2008/08/31 19:00 Photo Story/휴가/여행
울릉도 여행기.. by 자전거 - 1일차
1일차... 환상의 섬! 울릉도.
휴가 이틀째.. 여행 첫번째날...
토요일에 하루종일 짐을 챙기니 휴가 하루가 후다닥...
일요일 아침에 일찍 출발하여, 울릉도에 4시 도착 예정이다.
제주도는 집에서 출발 3시간이면 제주공항에 내려
바로 여행나갈 자세를 갖출수 있지만,
오늘 가고자 하는 울릉도는,
버스시간으로만 3:30~4:00 &
배시간으로만 2:30,
지하철 시간 및 대기시간을 제외해도 6시간은 훌쩍 넘기는 대장정의 코스다. ㅋㅋ
아~ 정말 울릉도 주제에 제주도보다 훨씬 멀게 느껴진다...
독도까지 생각하면... 정말 정말.. 멀다.. 심적으로...ㅋㅋ
아래는 서울 마포 공덕에서 경부고속도로 & 대관령등을 거쳐 동해고속터미널에
도착한뒤, 묵호항 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 도동항까지 갔던 1일차의 경로...
여하튼 아버지 뒷자석에 자전거를 고이 싣고 08:00 서울 고속터미널에 도착하여,
탑승준비를 마쳤다.
버스 시간은 08:20..
올해는 처음으로 울릉도 지형과 맞지 않게도 접이식 자전거를 가져간다.
MTB보다 바퀴가 작긴하지만, 또 그만큼 가볍기도 하고 짐없이 라이딩만 할경우 충분히 MTB만큼의 이점이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ㅠ.ㅠ
ㅋㅋ 후회합니다.ㅎㅎ
울릉도의 도로는... 경사도 경사지만, 길의 질이 안좋아
조그만 바퀴로는 리듬을 타며 자전거를 타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어쩌면 큰 자전거를 가져갔어도 무리긴 무리였겠지만...ㅋㅋ
휴가를 다녀온 지금은 원래 내 자전거를 가져갔으면,
이정도 경사는 후다닥 올랐을꺼라는 자신감이 드는건.. 왠일..ㅋㅋ
즐거운 버스길... 초반에 경부고속도로에서의 정체로
과연 시간안에 도착할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용인지나고 나서는 나름.. 쾌속 질주...
예정시간 3:30분보다 조금 지연된 4:00 선에서 동해고속터미널 도착했다.
대부분의 동해로 가는 서울사람들은 울릉도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듯...
같이 버스 탔던 사람들 대부분 묵호항에서 또본것 같다..ㅎ;..
동해고속터미널과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도착..
(이 두곳은 자전거로 약 700m 거리..)
여행 기분 살리는 사진질... 시작...
여객선 터미널 바깥쪽 한쪽에선 고스톱판이 벌어졌다. 난 셀카질.. -.-;;
그렇게... 울릉도로 출발...
배가 선착장이 없고 오직 창문으로만 배밖의 풍경을 엿볼수 있다.
다행히 창가좌석으로 예약이 되어 있어, 가는동안 바다를 실컷 볼수 있었다..
(초반엔 좋앗는데, 망망대해에서는 지루했었다는..ㅎ)
사진에서 파도가 느껴지는가?
울릉도가 울렁되서 울릉도라는 말이 있듯이..
울릉도까지 가는길에 십중팔구 멀미를 한다고 한다...
실제로 기미테를 붙인 사람들이 꽤 많았다는...
근데 난 넘 멀쩡... ;;;
바다가 신기해 바다를 보고 있다가, 망망대해 바다밖에 안보여 나도 자고..
옆좌석 사람들도 자고...
참고로 바로 옆에 보이는 두 사람은...
인연이 있게도 서울에서 같이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이다...ㅎㅎ
울릉도로 도착할 즈음 보이는 울릉도의 미약한 실루엣...
배의 좌측창가로 디카 들고 가서 사진을 찍었다.
저 멀리 항구가 보인다...
도동항은 도착해서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보았던 곳인데,
이정도 멀리서 보니, 더 멋있는듯...
배에서 울릉도옆을 지나면서 본 해안도로를 보니,
내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생각에 가슴이.. 벌렁벌렁.. ㅋㅋ
그리고 드디어 울릉 여객선 터미널 도착...
도착하자마자, 민박부터 잡고... 배에서 내리자마자 민박아주머니들의 러쉬...
학생이라고 하면 싸게 해줄것 같아서 28살이라고 2살 내려서 학생이라고 하고
3일에 7만원으로 흥정;;;
여하튼 제일 싸게 부른 집에 막상 도착해보니
말그대로 가정민박에 좀 열악했지만, 어차피 잠만 잘꺼란 생각에...
그냥 계약했다..(낭중에 하루치는 취소했지만...)
사진찍기도 민망한(?) 시설에 사진은 skip...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군...
시간은 4:30분을 넘어가서, 저녁시간 잠시 동네 산책할 생각으로
행남 해안산책로와 촛대암 무지개다리 산책로를 걸었다..
코스는 아래와 같음.. 내륙으로 이어지는 길은 버스로 저동항에서 도동항으로 이동...
먼저 도동항으로 내려가서 동쪽으로 길이 나있는 행남 산책로에서부터
울릉도에서의 첫 여행시작..
아.. 이때까진 좋았는데..^^;; 뽀샤시..
울릉도에 도착해서 처음본 기암동굴(?)들...
처음에 볼땐 신기했는데, 이런 절벽사이로 이런 틈이 참 많다..
나중엔 별반 신기하지도 않았더라는.. ㅎ..
다만.. 물이 참 옥빛이라 참 차가워보인다...
항구 근처라 물이 좀 맑은편은 아닌듯한데도, 이정도..ㅎ
행남 해안산책로가 끝나면, 저동방향으로 가기 위한 트렉킹을 해야한다..
산길에서 사진 몇장 찍꽁...
산속에서 행남등대 가는길.. 그리고 저동항구쪽으로 무지개다리(?) 산책길로 가는
두갈래 길이 있는데, 등대가 모 별거 있겠어 하고,
잠시 5분간의 고민뒤 촛대암쪽으로 걸어갔다.
저 멀리 촛대암으로 향하는 무지개다리들이 보임..ㅎ
무지개 다리를 가기 위해선 이런 어지러운 다리를 통과해야한다.
어지러울수 있으니 임산부 주의..ㅋㅋㅋ
계단식으로 말고 캐리비안베이 미끄럼틀처럼 만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정말 정말 들었었다는.... -_-...
내려오고 나서 조금 걷다 보면 짧디 짧은 터널을 지나, 무지개다리 시작..
행남 산책로보다는 위아래로 다이나믹하진 않지만,
넓은 바다가 기분을 탁 트이게 해준다..ㅎ
드디어 저동항 도착...
저동항에는 항구 말고 촛대바위로 있다..
예전에는 방파제 없이 촛대바위가 바다위로 홀로 서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방파제위에 서있는듯한 모습이다...
촛대바위 독사진은 정신이 없었는지, 인증샷밖에 엄네..허허..
그렇게 울릉도에서의 첫날은 2시간쯤의 산책을 마치고 버스로 숙소귀환...
버스로 도동항으로 가는길은...
자전거가 가기엔 차도 많고 급커브가 너무 많이 위험한것 같았다..;;
도동과 저동의 코스는 길의 경사가 문제가 아니라,
좁은 도로와 많은 차들과 급커브때문에 가장 난코스이리라...;;
(아 물론, 난 이코스는 자전거로 타보지 못했당.. 비가 와서.. 순식간에 여행객이 아닌 관광객이 되어버려설...ㅠ.ㅠ)
담에 도전해보리라..ㅋㅋ
오늘 하루종일 아침밥밖에 안먹었는데,
눈으로 멋진 경치를 많이 마셧는지 배가 하나도 안고프다.
그래도 체력을 위해 맛밤 100g정도 먹고, 노트북에 챙겨온 미드 두편정도 보고 Zzz...
'Photo Story > 휴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울릉도 여행기.. by 자전거 - 4일차 (0) | 2008/09/03 |
|---|---|
| 울릉도 여행기.. by 자전거 - 3일차 (2) | 2008/09/02 |
| 울릉도 여행기.. by 자전거 - 2일차 (0) | 2008/09/01 |
| 울릉도 여행기.. by 자전거 - 1일차 (0) | 2008/08/31 |

댓글을 달아 주세요